수원시의회 제7대 전반기 김종열 전 의장이 총선 출마로 사퇴함에 따라 잔여임기 4개월간 시의회를 이끌어 갈 보궐의장에 송재규(57·화서동)의원이 18일 선출됐다.
 
4선인 송 의장은 온화하고 합리적인 성품이지만 집행부에 대해서는 강도높은 비판과 예리한 질책을 하는 의원이란 평을 얻고 있다. 송 의장은 “짧은 임기지만 동료의원간 화합에 최우선으로 노력할 것이며 집행부의 선심성 예산낭비와 현안사업 지연 등을 집중 성토하고 바로잡는데 역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송 의장은 이어 “의회 본연의 기능인 견제와 감시기능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의원간 토론회와 공동연구활동 등을 통해 공부하는 의원상을 정립하는데 밑거름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송 의장은 화서신용협동조합 이사장, 제일전기 대표이사를 맡고 있으며 수원시의회 부의장, 수원문화원 부원장, 수원시체육회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