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주경찰서 '강력범죄 해결 100%'
“꼭 잡겠다는 생각에 육체적 피곤도 잊은 채 전 형사들이 밤낮으로 매달린 결과입니다.”
 
지난해부터 강력사건이 연일 터지는 가운데 한건의 미제사건없이 완벽 처리한 파주서(서장·김남칠) 강력반 형사들이 또한번 주가를 올려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달 11일 교하농협 와동지점서 예금주도 모르게 7억원이 텔레뱅킹으로 빠져나가자 수사과장을 비롯한 10여명의 베테랑 형사들이 특별수사반까지 가동하며 범인검거에 나섰다.
 
단순 금융사기 사건이 꼬리에 꼬리를 물면서 무려 14명이 연루된 금융사기단을 사건 발생 일주일만에 처리하는 등 범죄 검거율 100%에 도전하고 있다.
 
한번물면 끝장을 보는 황의민(50) 형사계장을 비롯 강력범죄 전문 해결사 안영기(42)·김종규(41)·최종학(41)형사 등 강력반 형사들의 근질긴 근성이 잇따른 쾌거를 올리고 있는 것.
 
범죄발생 일주일간 언론의 온갖 질책과 비판속에서 발품과 치밀한 기획속에 야간잠복 등 정신적 육체적 피로감도 잊은 채 24시간 범인 검거에 주력한 파주경찰서 강력반.
 
이들 강력반 형사들은 지금도 생생한 교하농협 2인조 권총강도 사건, 법원읍 대릉리 일가족 살인사건 등 사회불안을 야기시킨 범죄는 반드시 검거하는 무적 폴리스로 주가를 올리기도 했다.
 
“매번 사건이 터질 때마다 집에도 못가고 사무실서 새우잠을 자는 직원들이 가장 안타깝다”는 황 계장은 직원들의 이해심과 화합 없이는 사건해결이 불가능하다며 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김삼용 수사과장은 “1급서 이상의 대형사건 사고가 잇따라 발생하나 형사들의 팀워크와 일사불란한 조직이 이같은 조기검거실적을 올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