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출입은행의 역할과 기능을 널리 알려 더 많은 중소기업에 혜택이 돌아가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난달 29일로 부임 1개월을 맞은 홍경석 한국수출입은행 경인지역본부장은 “선박이나 플랜트 등을 수출하는 대기업들은 수출입은행 자금을 이용해 세계적인 경쟁력을 확보하면서 성장해 왔으나 중소기업들은 수출입은행 자금의 유리함을 모르거나 문턱이 높을 것으로 예단, 수출입은행의 문을 두드리는 경우가 적어 안타깝다”고 밝혔다.
그는 “수출입은행은 우리나라 기업이 외국기업과의 경쟁에서 이길 수 있도록 보조금 시비를 피할 수 있는 수준에서 가장 낮은 금리로 자금을 지원하고 있다”며 “적극적인 마케팅으로 더 많은 중소기업을 수출입은행의 고객으로 확보하겠다”고 강조했다.
홍 본부장은 “특히 대외거래 관련 자금을 수출입은행에서도 지원받을 수 있는지, 그리고 외국계 은행 등 다른 금융기관에서 차입하는 비용과 수출입은행에서 차입하는 비용이 얼마나 차이가 있는지 등을 중소기업이 꼼꼼히 비교해 보기를 제안한다”며 “올해는 관내 기업의 수출, 수입, 해외투자자금 등으로 지난해(2천760억원)보다 23% 늘어난 3천400억원을 지원할 계획인 만큼 중소기업의 적극적인 관심을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홍 본부장은 수출입은행에서 인천지점장, 특수여신관리실장, 여신총괄부장, 중소기업금융본부장, 해외투자금융본부장 등을 거쳤으며 제3회 인천무역지원상을 받고, 중소기업금융본부장 시절엔 수출입은행의 중소기업 신용대출비중을 국내은행중 최고수준으로 끌어올렸다.
[인터뷰] 홍경석 한국수출입은행 경인지역본부장
입력 2004-03-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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