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소방서 서현파출소(소장·신광철)가 집안 형편이 어려워 학교급식을 제공받지 못하는 관내 장안초등학교 결식아동 7명에게 매월 급식비를 지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훈훈한 미담이 되고있다.

서현소방파출소 직원들은 지난 3월께 인근 장안초 일부 어린이들이 형편상 학교급식을 제공받지 못해 굶고 있다는 사실을 접하고 자발적 모금에 나서 7명의 어린이에게 한달분 급식비를 제공했다. 그러나 단기성으로 끝날경우 이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저버리게 할 수 있어 지속적으로 지급하기로 결의하고 매달 봉급에서 일정액을 떼어내 3개월째 이들을 지원하고 있다.

신 소장은 “봉사하는 소방의 이미지를 심기위해 헌신의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앞으로도 관내 소외계층에 대해 따뜻한 온정을 꾸준히 베푸는 등 적극적으로 실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성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