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여주군의회 후반기 의장으로 선출된 윤승진(흥천면) 의원은 “공부를 게을리 하는 의원은 집행부를 제대로 견제할 수 없다”며 공부하는 의원상을 강조했다.
윤 의장은 “지방자치를 실시한지 10년이 넘었지만 집행부에 대한 견제 활동이 미흡한게 사실”이라며 “매주 화요일 실시하는 의정대화의 날의 운영방법을 대폭 개선해 사안에 따라 군수 및 관계공무원을 출석시켜 지역현안을 토론하는 장을 마련, 토론 문화를 활성화 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여주군이 안고 있는 가장 큰 현안은 수도권 정비계획법 등 중첩된 규제”라며 “군민의 기본권과 재산권이 박탈당하는 법규제 완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군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읍·면에 하수종말처리장 설치, 마을단위 하수도 설치 사업이 조속히 시행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경기도가 추진하는 남한강 골재채취사업은 군민이 납득할 수 있도록 전면 재검토가 필요하다”며 “기업을 적극 유치해 침체된 여주경제를 살리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윤 의장은 “공직자들이 민원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불만의 소리가 들리고 있다”며 “모든 민원은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가급적이면 되는 방향으로 처리해야 행정이 신뢰를 받는다”고 공직자들의 적극적인 업무자세를 주문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군민이 의원들에게 집행부를 잘 감시하고 견제하며 지역 현안을 해결하라고 일을 맡겼으니 올바른 의정활동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여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