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기세포 등 세포치료 연구를 통해 불치·난치병 정복에 나선다.
 
수원시와 코오롱, 아주대의료원 등 산·학·관 3개 기관이 공동참여하는 '세포치료센터'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6일 아주대의료원에서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세포치료센터는 최근 정부에서도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고 있는 '줄기세포'를 이용, 난치·불치병 치료를 위한 '세포치료제' 등과 신약을 개발하기 위한 연구센터다.
 
세포치료센터는 이에 따라 성체 줄기세포, 골수유래 줄기세포, 연골세포, 단핵구세포, 수지상세포, N-K 세포 등 기존에 사용되던 세포와 함께 새로운 세포를 개발해 임상연구에 적용하고 이를 통해 새로운 세포치료제인 '신약'개발을 추진한다.
 
세포치료의 대상 질환은 우선적으로 뇌출혈, 뇌경색, 뇌외상 등 뇌척수 신경 손상질환과 심근경색 질환, 골관절염, 척수마비 등이고, 연구 진행단계에 따라 간장, 혈관, 근육 등 모든 난치·불치성 질환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세포치료센터 초대 센터장인 민병현 아주대의료원 정형외과 교수는 “세포치료는 차세대 성장동력산업”이라며 “특히 첨단연구분야에서 산·학·관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한 세포치료센터는 난치·불치병 정복을 통해 국가의 경쟁력과 국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민 교수는 1996년 국내에서 처음으로 '자가연골세포이식술’을 시행해 현재까지 가장 많은 시술기록을 갖고 있고, 수지상세포를 이용한 임상연구도 진행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