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민 5천여명이 가요제를 통해 고향사랑 한마음이 됐다.

지난 18일 안병엽 국회의원, 최원택 화성시부시장, 김일수 전군수, 노양은 후원회장, 백성길 백성병원장 등 시민 5천여명이 참가한 제5회 화성사랑 가요제가 열려 '애증의 강'을 열창한 동탄면 출신의 이원우씨가 대상을 차지했다.
 
이 행사는 가족과 이웃 그리고 고향사랑 운동의 모임인 화성사랑회(회장·전병찬)가 다양한 계층의 모든 시민이 참여하여 벌이는 범시민 사랑운동의 일환으로 개최됐다.
 
300여명의 참가자들이 엄정한 예선을 거쳐 20명이 최종 선발되어 이날 본선대회를 가져 이씨 외에 장안면 이인곤씨가 최우수상을, 수원의 염성자씨가 우수상을 각각 차지했다.
 
또 노래자랑과 함께 초대가수 송대관, 이수미의 화려한 축하무대도 펼쳐졌으며 명지대 정덕희 교수가 특별초청되어 '서울의 탱고'를 열창, 참석자들로부터 환호와 열광적인 박수를 받기도 하였다.
 
이날 전병찬 회장은 화성사랑운동을 통하여 봉사해 온 태안읍 서금혜씨 등 15명에게 경기도의회 의장 표창과 감사패를 전달했으며 화성사랑 봉사대상 수상자인 태안읍 김영태씨, 동탄면 김종숙씨 등에게 시상했다.
 
화성사랑회는 '행복한 가정, 정다운 이웃, 그리고 더불어 사는 고장'을 만들기 위해 대규모 시민 교양특별강연회를 계획하고 있으며 이번 가요제 예선 참가비로 화성햇살드리 쌀 20㎏ 20포를 구입,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기도 했다.
 
올해로 5번째를 맞이하는 '화성사랑 가요제'는 '화성팔경' '제부도처녀' '화성사랑'이란 음반을 제작, 시민들로 하여금 사랑을 받아왔으며 얼어붙은 이웃사랑을 한번에 녹여 주는 따뜻한 사랑과 나눔의 장으로 자리잡았다. 화성사랑회는 이날 수원 백성병원, 최보원산부인과, 안중 백병원 등과 자매결연 조인식을 갖고 회원가족에게 의료혜택을 주기로 했다. =화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