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정부패 없는 청렴한 고양시를 만드는데 다같이 나섭시다.”
 
고양부정부패신고센터가 고양시 덕양구 주교동 고양시청 앞 고양시민회에 개설돼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고양시민회는 지난달 27일 오후 일산구청 다목적회의실에서 부정부패방지를 위한 토론회를 갖고 부패방지위원회로 부터 현판을 전달받아 부정부패신고센터를 개설했다고 1일 밝혔다.
 
고양부정부패신고센터는 앞으로 시민단체연대회의와 공무원노조, 전문가, 시민 등이 결합된 '고양지역 반부패 네트워크'를 구축, 사회 각 지역에 만연돼 있는 부정부패 척결활동을 벌인다.
 
한편 부정부패 예방을 위한 토론회에서는 부패방지위원회 조희완 심사국장과 고양지역시민단체, 고양노련, 공무원노조고양지부 등 40여명이 참석해 부방위와 고양 신고센터간 역할 분담문제, 신고센터의 운영과 관련한 사항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허신용 전공노 고양지부 지도위원은 “부패방지운동에 있어 감사 대상에 있는 공무원들의 권익향상을 위해 공무원 노조가 부정부패 자정, 깨끗한 시정감시를 위한 운동까지 활발히 벌여야 한다”며 “이를 위해 다양한 노조의 활동을 합법적으로 보장할 수 있는 공무원노동조합법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더불어 고양시가 현재 시행하고 있는 '고양시명예감사관제'를 적극 활용, 시민 및 시민단체가 함께하는 부정부패 공동감시활동을 제안했다. =고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