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새마을부녀회(회장·채봉화) 회원들이 홀몸노인 12명에게 정성껏 마련한 수의와 영정사진을 전달한 사실이 알려져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새마을부녀회는 지난 25일 시새마을회관에서 관내 독거노인 12명에게 수의 전달과 함께 영정사진을 촬영하고 오래오래 만수무강을 기원하는 기념행사도 가졌다.
수의 전달식에는 읍면동 부녀회장들이 전원 참석해 영정사진을 찍는 노인들에게 머리와 옷맵시도 잡아 드린뒤 정성껏 마련한 점심과 음식을 대접하며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이날 영정사진을 찍은 이영애(77·탄현면) 할머니는 “수의를 준비하지 못해 항상 마음이 편치 못했으나 며느리 같은 부녀회 회원들의 선물을 받고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독거노인 수의 전달식을 준비한 채봉화 회장은 “과거부터 윤달이 있는 해 수의를 장만하면 좋다는 마음에 이번 행사를 갖게 됐다”고 말했다.=파주
파주 새마을부녀회. 독거노인에 수의·영정사진 전달
입력 2004-11-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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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11-30 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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