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가 제5회 자치행정혁신 전국대회에서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29일 시에 따르면 한국공공자치연구원 주최로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서울여의도 전경련회관 3층 국제회의장에서 전국 33개 지방자치단체가 참가한 가운데 열린 지방자치행정혁신 우수사례발표대회에서 행정혁신부문 최우수(대상) 지자체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과천시는 이번 대회에 지난 2003년 민선3기 공약사항인 '시민들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 복지세상'을 위한 첫 시도로 부실공사 예방과 품질향상을 위해 전국 최초로 시행해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는 '시민예비준공검사제'를 가지고 출전, 타당성과 노력성, 효과성, 창의성, 만족도 등 5개 평가항목에서 심사위원들로부터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이 결과 과천시는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행정혁신 성공사례 가운데 최우수 사례로 최종 선정, 한 발 앞서가는 과천시 행정의 위상을 다시한번 제고시키는 계기가 되었다.
 
이와관련 김애심 담당(회계과)은 “검사원의 구성을 공사와 직접 관련 있는 분야별 전문가와 자격별 전문가로 구성하여 운영함으로써 공사 감독에 신뢰감을 준 것 등을 성공요인으로 꼽을 수 있다”며 “앞으로 이 제도를 더욱 보완 발전시켜 부정부패의 온상처럼 취급되고 있는 관급공사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을 바로잡아 나가겠다”고 말했다. =과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