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철거된 1천200여평의 시민회관부지를 주차장 및 공원으로 조성해 주민들에게 휴식공간제공 및 주차난 해소를 동시에 해결하는 등 활발한 의정활동을 편 의정부시의회 김태성(45·가릉2동) 의원이 주목을 끌고있다.

가릉2동은 의정부시에서 도시가 형성된 지 가장 오래된 주택가이고 인근에 미군부대가 주둔해 밤마다 골목길 주차를 위해 주민들간 다툼이 빈발하고 주택가에 공원설치는 요원한 상황이었다.
 
그러나 김 의원은 철거부지 전체에 대해 매각 또는 공원설치를 주장하는 주민들의 요구에 대해 전문가의 자문을 얻어 주민중재에 나서고, 10억여원의 예산확보과정에서 집행부에 대화를 통한 우선지원대상 사업설명 등을 추진해 공원과 주차장설치를 어렵사리 성사시킨 개가를 올릴 수 있었다.
 
이와함께 김 의원은 중랑천을 경계로 한 의정부지역 동·서지역의 동쪽에 문화 체육 의료시설이 빈약한 점을 감안해 문화예술행사의 분산개최, 보건지소설립 등을 제안하고 경기침체로 세수가 감소될 것에 대비해 의정부시 2005년도 예산편성을 긴축예산으로 편성토록 한뒤 신규사업금지, 시행중인 사업에 대한 낭비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감사를 주문하는 등 눈에 띄는 의정활동을 펴고 있다.
 
김 의원은 또 대규모 예산이 투입되는 추동근린공원 조성사업 등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계획단계부터 민간투자심의위원회에서 충분한 검토가 이뤄지도록 하는가 하면 향후 미군부대 이전부지에는 인구수에 비해 공원면적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것을 감안, 주차장과 공원이 설치될 수 있도록 집행부에 지속적으로 요구할 계획이다. =의정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