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마와 싸운 삼십여년의 세월이 자랑스럽습니다.”
 
수원남부소방서 공병의(60) 전 서장이 27일 오전 정년퇴임식을 갖고 35년8개월의 소방공직생활을 마무리했다.
 
지난 69년 처음 소방에 입문한 공 전 서장은 95년부터 용인소방서장·오산소방서장·송탄소방서장 등을 맡았고 지난해 7월 수원남부소방서로 부임해 이날 퇴임을 맞았다. 수원시 권선구 권선동 소방서에서 열린 이날 퇴임식엔 박권섭 경기도소방재난본부장, 이종국 신임 수원남부서장을 비롯, 가족·친지 등 150여명의 내빈이 참석해 영예로운 공직생활의 마무리를 축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