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수도권강남본부는 28일 연말 송년회를 대신해 서광주 본부장과 지사장 및 봉사단원 등 30여명이 정신지체시설인 평택 동방재활원에서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날 강남본부 간부와 봉사단원들이 찾은 평택 동방재활원은 정신지체 장애인 100명이 함께 생활하는 곳으로 24시간 내내 생활지도사의 손길이 필요한 곳이다.
 
강남본부 봉사단은 남자원생 60여명의 목욕과 재활원내 청소 등을 진행했으며 목욕을 끝내고 나온 원생들에게 직접 도너츠 등의 간식을 만들어 나눠주기도 했다.
 
동방재활원의 장애인들도 평소 갈고 닦은 연주실력을 뽐내는 장기자랑을 마련해 봉사단원들과 함께 어우러져 재활원에는 이날 모처럼 음악과 웃음이 넘쳐났다.
 
강남본부는 또 정신지체장애인이며 구개파열 소두증을 안고 태어난 오모(15)군에게 중학교 등록금 및 생활비로 분기별 50만원씩 제공키로 한 지원금을 전달했으며 직원들이 사용한 PC를 수리해 장애인들이 인터넷 검색 등 정보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초고속인터넷 회선과 함께 재활원에 기증했다.
 
이날 봉사활동을 주관한 서광주 본부장은 “앞으로도 대기업에 걸맞는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