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법인 강남학원 방순열(方順烈) 이사장과 그 가족들이 전 이사장인 고 윤도한 박사의 유지를 받들겠다며 서울 강남 요지의 부동산 등 110억원 상당을 공익법인 설립에 출연해 눈길을 끌고 있다.

방 이사장은 “사회복지 발전과 대학교육에 평생을 헌신한 고인의 정신을 선양하기 위해 국제평화와 인류공영을 위한 국제교류활동 지원에 사재를 내놓게 됐다”며 “국제교류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데 작은 보탬이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방 이사장이 출연한 기금은 중앙아시아와 러시아 중국 등 국가간, 민간 국제교류 활성화 기반 마련을 위해 이달부터 강남대의 주력사업으로 추진될 계획이며 대학측은 이번 학기부터 산학협력 및 정책사업 기금 출연도 병행할 예정이다.
 
한편 강남대측은 최근 독일 정부(DAAD)의 공식 지원 아래 독일 프란츠 리스트 바이마르 음악대학과 공동으로 복수학위과정을 개설, 지난 4일 우원관 4층 국제회의실에서 '독일바이마르음악학부'개설 기념식을 가졌다. 용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