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경기지역본부(본부장·박재근)는 지난 19일 고양시 화전동 임석주씨 농가에서 도내 농협직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촌사랑봉사단 발대식'을 가졌다.
 
이번 발대식은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경기농협 임직원들이 농촌사랑운동을 효율적으로 실천하고 일손이 부족한 영농현장에서의 지원체제 확립을 위해 마련됐다. 봉사단은 도내 28개 시군 지역에서 활동하게 되며 자체 회비로 운영하게 된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우수 추진봉사단(용인시지부, 성남시지부)에 대한 실천사례 발표가 있었으며, 도내 농촌사랑 봉사활동 우수사무소(가평 동두천 성남 오산·화성 용인)의 시상도 이어졌다.
 
봉사단원들은 발대식이 끝난후 객토된 밭을 트렉터로 갈아엎은뒤 돌을 주워냈으며, 안성시 미양면으로 봉사활동을 나간 직원 50명은 겨우내 묵혀있던 포도줄기 제거작업을 도왔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박재근 본부장은 “농촌사랑은 도시민의 작은 관심에서 출발한다”고 밝히고 “봉사단 일동은 농촌사랑운동에 투철한 사명감과 창조적 역량을 발휘해 농업인과 국민으로부터 꼭 필요한 농협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