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 경영대학원 총동문회 제22대 회장을 맡은 신동준(57) 회장의 각오다.
올해로 출범 22년을 맞은 경영대학원 총동문회가 새롭게 태어나기 위한 프로젝트에 들어갔다. 조직을 새롭게 구성하고 명분있는 경영동문 활동을 전개하겠다는 것이다. 아울러 사회 참여활동에도 적극 동참할 계획도 마련했다.
신 회장은 “현재 우리 나라는 유가폭등, 환율하락과 이념분쟁, 정경의 불신으로 사회 모든 분야가 어렵고 힘든 때”라며 “이런 때에 3천여 인하경영동문 CEO들이 정신경영의 지표가 돼 모범을 보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가 올해 가장 큰 관심을 갖고 추진하는 사업이 바로 학술세미나 활성화와 지역사회 봉사를 위한 여건 조성이다. 그는 “매년 봄과 가을 두번 개최하는 세미나에 국내 석학들과 유명 인사들을 초청해 내용을 보다 충실히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또 현재 1년과정으로 운영하는 한중비즈니스 최고위과정과 의료경영 최고위과정에 대한 지원을 통해 현장경험을 살리고 중국과의 다양한 교류를 통해 교육의 질을 높이는데도 주력하기로 했다. 경영대학원 총동문회관인 '경영회관' 건립도 신 회장이 올 해 새롭게 추진하는 사업 중 하나다.
그는 “각종 사회복지 활동에 회원들의 자발적 참여가 있을 때야말로 살아 숨쉬는 동문회가 될 것”이라며 “총동문회를 비영리 법인단체로 전환해 이웃 참사랑을 위한 동문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복지기금을 조성하고 동문회 내에 단위별 조직을 구성해 적십자사와 연계한 헌혈사업, 장기기증운동 확산, 각종 자선사업 등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기로 했다.
그는 또 “동문회 회원들이 CEO를 중심으로 구성돼 있는 만큼 서로 도울 수 있는 사업 내용을 회보를 통해 공개하고 지역사회에 빠르게 접근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신 회장은 “올해 정한 목표를 반드시 실천해 나가겠다”며 “동문들의 발전을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