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보호관찰소(소장·이석환)와 대한주택공사 경기지역본부(본부장·김영도)는 8일 사회봉사명령 대상자들과 함께 소외계층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수원보호관찰소는 지난달 22일부터 실시된 이번 사업을 통해 현재까지 소외계층 10여가구에 대해 도배·장판교체 등 지원을 끝마쳤으며 올 한해 동안 모두 2천700여명의 사회봉사명령대상자들이 참여, 장애인·독거노인·소년소녀가장 등 533가구를 도울 계획이라고 밝혔다.
 
군포시 M주공아파트에 살고 있는 독거노인 유모(81·여)씨는 “10여년을 어둡고 낡은 집에서 혼자 살아왔는데 손자같은 젊은이들이 찾아와 자기 집처럼 열심히 일해 집을 깨끗하게 만들어주니 기쁘기 그지없다”고 말했다.
 
수원보호관찰소 관계자는 “봉사명령 대상자들도 기뻐하며 이후에도 자원봉사를 계속하겠다고 밝히고 있다”며 “앞으로도 사회봉사명령자들과 함께 어려운 이웃들을 도울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