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관리공단 경기지사는 지난 24일 수원 효원공원에서 '선풍기로 시원한 여름나기'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여름철 실내 냉방온도를 26~28도로 유지하고, 에어컨 대신 선풍기 사용을 생활화하자는 취지로 기획됐으며 오는 6월말까지 진행된다.
 
캠페인에 참여하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푸짐한 경품도 제공되는데 홈페이지 및 가두서명대 등에서 '에너지절약 실천 약속하기' 신청서를 작성하면 추첨을 통해 3천333명에게 경차, 김치냉장고, 선풍기 등을 준다.
 
이상순 경기지사장은 “일부 직장 및 가정의 경우, 한여름에 에어컨을 강하게 틀고 긴팔을 입는가 하면, 한겨울에는 난방을 세게 해 반팔을 입는 등 에너지절약 관련 생활문화가 크게 왜곡돼 있는 것 같다”며 “올해부터라도 에너지절약을 위해 적정온도 유지에 힘써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