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지검 최광태 부장검사가 22년간의 검사생활을 마치고 6일 의정부에서 변호사로 새출발한다.

최 변호사는 경북사대부고(18회)와 서울대 법대(71학번)를 졸업하고 사법연수원 13기를 수료한 뒤 검사로 임관, 당시 서울지검 의정부지청에서 첫 검사생활을 시작했다.
 
이어 마산지검·부산동부지청·수원지검·부산지검·서울남부지검 검사를 역임한 뒤 법무부 부산보호관찰소장·법무연수원교수·대구지검영덕지청장·광주고검·대구고검·서울고검을 거쳐 광주지검 공안부장과 서울 남부지검 형사2부장을 지냈다.
 
최 변호사는 서울공대 최고산업전략과정(AIP 31기)을 이수하면서 산업기술과 경영분야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습득, 수사업무에 활용했다.
 
특히 6·29선언 이후 지난 87년 7월부터 92년 9월까지 마산지검·부산동부지청·수원지검에 근무하면서 마산창원지역및 경기남부지역 기업체 과격노사분규 관련 사건과 대우중공업 근로자 변사사건, 부산교대학생 시위중 부상사건, 한진중공업 노조위원장 사망사건의 주임검사로 명성을 날렸다.
 
최 변호사는 “호지정법(護持正法)의 정신으로 재야법조인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사무실은 의정부시 가릉1동 362의42 신성빌딩 3층에 마련했다. (031)836~5611 =의정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