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이지만 어디에서나 최선을 다 한다는 생각으로 일하다 보니 좋은 결과가 왔습니다. 더욱 더 열심히 일하라는 채찍으로 알고 노력하겠습니다.”
 
고양시 첫 여성서기관인 양영숙(55) 의회사무국장은 600여 고양시 여성공무원을 대표하여 발탁된 인물로 이번 인사의 최대 하이라이트로 평가받고 있다. 양 국장은 69년 공직에 입문했다가 그만두고 71년 다시 시험을 치르고 공직에 들어오는 등 33년간 우여곡절 끝에 영광을 안았다. 의정부에서 재차 공직에 발을 담은 양 국장은 92년 민원계장과 세외수입계장을 거쳐 94년 가정복지과장, 민원봉사과장, 시민과장 등 줄곧 민원 일선에서 근무했다. 2녀를 두고 있으며 취미 독서. =고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