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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재 KRA 제31대 회장은 중책을 맡아 개인적으로 영광이지만 한편으로는 한국경마의 당면한 과제들을 생각하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공기업 수장으로서 솔선수범하는 자세로 구성원들의 역량을 하나로 결집, 현안과제를 차근차근 풀어나가고 경마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를 일소, 국민으로부터 사랑받는 KRA로 거듭날 것을 다짐한 이 회장으로 부터 임기동안의 경영방향 등에 대해 들어본다.
　
-KRA 운영방향은.
　
“전 임직원이 더 높은 도덕성과 경마혁신의 비장한 각오 및 책임을 가지고 업무에 임할 수 있도록 조직질서와 내부기강 확립에 주력, KRA를 윤리경영의 반석 위에 올려놓을 각오다.
　
또한 경마가 경마팬들에게는 최상의 레저스포츠로 자리매김하고, 말 생산농가에게는 고부가가치사업이 될 수 있도록 KRA가 중간자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이다.”
　
-취임사에서 강조한 농촌지원의 구체적인 계획은.
　
“KRA는 매년 경마이익금의 절반 이상을 축산발전기금과 농어촌 복지사업에 출연하고 있다. 출연금을 효율적으로 집행하고 실질적으로 농가에 혜택을 주기위해 'KRA와 함께하는 농촌희망재단'을 설립해 농촌장학사업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또한 KRA 기부금 집행을 '농촌사랑'에 집중시켜 친환경농업대상 시상, 농촌노인 복지사업, 농촌지역 의료사업 등을 확대해 나가겠다.”
　
-올해 신설된 경마혁신추진단의 혁신과제는.
　
“중산층 이상 인구가 경마에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경마이용구조 개선방안, 경마로 인한 각종 사회병리현상 해소 및 장외발매소 운영개선방안, 한국경마의 경쟁력 향상방안, 국산마 시장수요확대를 위한 지방승마장 활성화 방안, 마사회 수익금 사용용도를 일반국민에게 가시화 하는 방안 등을 주요과제로 삼아 혁신업무를 추진, 한국경마의 체질을 바꿀 계획이다.”
　
-클린경영 제고 방안은.
　
“과거의 부정적인 이미지를 탈피하고 '깨끗한 KRA'로 거듭나기 위해 지난 6일 전 임직원이 모인 가운데 노사가 함께 청렴서약서에 서명을 했다. 곧 전 임직원 모두로 부터 청렴의무이행각서를 받을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산재한 각 부서의 제도상 부패 취약점을 발견, 개선하기 위해 회장과 현업부서원간 토론을 벌이는 등 클린경영을 실천해나가겠다.” =과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