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는 미국 중국 일본 이집트 등 11개국에 '제5기 해외봉사·문화탐방단' 26개팀을 파견키로 하고 7일 발대식을 가졌다.
 
이번에 선정된 팀들의 주요 테마를 살펴보면 '일본의 고령사회 대비책과 실버산업의 현황'을 주제로 정한 일본팀, '싱가포르 축제문화를 통한 인천 차이나타운 축제 활성화 방안'을 연구할 싱가포르팀, '교육 개방화에 따른 영어교사의 경쟁력 확보 방안'을 모색할 호주팀, '몽골의 문화와 의료시설 체험'을 주제로 한 몽골팀, '영국의 환경정책을 통해 본 교토의정서 대응방안’을 조사할 영국팀, 'Suez of Incheon'을 주제로 이집트 기행에 나서는 이집트팀 등이다.
 
이들 26개팀 112명의 학생들은 여름방학기간 동안 각각의 테마에 대한 조사·연구를 위해 해당국가로 탐방에 나선다. 지난 2002학년도 동계방학 기간 동안에 4개국 5개팀 23명으로 시작된 '해외봉사·문화탐방단'은 해를 거듭할수록 학생들의 호응이 높아져 파견팀 수와 지원금액도 5배 이상 확대됐다.
 
지난해 '싱가포르의 펜타포트 사례 및 인천 펜타포트의 발전방향'을 주제로 싱가포르 탐방을 다녀온 국제통상학부 김보화 학생(2000학번)은 “해외탐방을 통해 영어실력도 늘어나고 목적을 갖고 해외여행을 다니면서 인식의 폭을 넓히는데 도움이 됐다”며 “마음에 맞는 친구들과 문화탐방단에 참여하는 것은 대학시절에만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추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