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전자관계자들이 인도네시아 현지법인에 채용하기위해 반둥공대(ITB) 학생들을 상대로 면담하고 있다.
 글로벌 LG를 통해 무한한 경쟁력을 키워 나가고 있는 LG전자(대표·김쌍수)가 해외 현지에서 우수인재 확보에 적극 나선다.
 LG전자 디지털미디어 사업본부는 최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LG전자 인도네시아법인 대강당에서 현지 우수 R&D 인력 조기확보 및 육성을 위한 '글로벌 LG트랙'행사를 가졌다.

 이 행사에는 인도네시아 교육부 사트리오 차관을 비롯, LG전자 인도네시아법인 이기주 부사장, 디지털미디어 사업본부 평택경영지원팀장 박주태 상무 등이 참석했다.

 학계에선 고려대학교 공과대학 김수원 학장, 반둥대학 공과대학 사소코 학장 등이 참석해 산·학 조인식을 갖고 서류심사를 통과한 15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인터뷰 심사를 진행했다.
 LG전자는 지난해부터 우수 인재 확보를 위해 대학과 기업간의 전략적 산학협력 프로그램인 'LG트랙'을 운영해 오고 있으며 올해부터 이를 해외로 확대 운영하고 있다.

 '글로벌 LG트랙'은 LG전자 디지털미디어 사업본부, 해외법인, 국내외 대학이 연계해 해외 우수 R&D 인력 확보를 위한 글로벌 산학협력 프로그램으로서, 지난 4월 베트남에 이어 두 번째로 인도네시아에서 실시됐다.
 LG전자는 인도네시아 최고 공과대학인 반둥공대(ITB)의 지원자중 상위 10%에 해당하는 100명을 대상으로 서류전형을 실시한 바 있는데, 이번 행사에서 15명을 인터뷰해 최종 선발할 예정이다.

 최종 선발된 학생들은 LG전자 지원하에 고려대 석사, 석·박사 통합과정을 수료한 후, 인도네시아 현지법인에 채용, 근무할 예정이다.
 LG전자 인도네시아법인 이기주 부사장은 “글로벌 LG트랙을 활성화 해 인재 '현지화'는 물론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우수인재 양성에 힘쓰겠다”며 “향후 이 인재들이 현지법인에서 핵심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전자는 '글로벌 LG트랙'이 현지의 큰 호응을 얻음에 따라 중국, 러시아 등 주요 해외지역에서도 '글로벌 LG트랙'을 운영 확대할 계획이다. =평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