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가 변하고 있습니다. 아니 송두리째 바뀌고 있다고 해야 맞습니다. 이 변화의 대열에는 직원들은 물론 시민들까지 함께 나섰습니다. 머지않아 전혀 다른 파주, 경쟁력있는 파주, 대한민국 대표도시 파주로 재탄생할 것으로 단연코 확신합니다.”
 11월1일자로 취임 1주년을 맞는 파주시 유화선 시장은 “지난 1년은 좋고(good) 위대한(great)도시로 탈바꿈하기위해 시민들과 직원들이 혼연일체가 돼 변화와 경쟁의 토대를 완성하고 정상을 향한 실천에 주력한 한해였다”고 분석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취임초부터 변화와 경쟁에 대해 강하게 드라이브를 걸었는데 그 성과는.
 “윤리와 투명한 행정을 끊임없이 강조했다. 그 결과 민원처리기간이 60%를 단축, 대기업수준과 맞먹는다. 깨끗한 파주만들기 운동을 펼쳐 무질서를 정비했다. 세계 최대인 110만평 규모의 LCD단지조성에 나섰다. 이런 변화로 지방자치연구원 등에서 행정혁신대상과 기업지원대상을 수상했고 청와대에서 지자체로는 유일하게 민원혁신사례를 발표하는 기회도 가졌다.”

 -교하(65만평)·운정신도시(285만평) SOC확보와 개발방향은.
 “신도시개발로 2010년에 인구가 60만명, 2025년에는 90만명으로 증가한다. 이를위해 도로망정비와 상하수도개선은 물론 공설운동장, 노인복지회관건설, 중앙시립도서관, 곡릉자전거도로 등도 확보했다. 첨단IT기술과 자연환경이 어우러지는 신도시로 개발할 것이다.”

 -SOC와 관련, 제2자유로건설이 표류하고 있는데.
 “운정신도시를 연결하고 자유로 교통부하량을 덜어주고 특히 개성공단까지 가는 제2자유로건설은 한 지역의 이익을 위한 것이 아닌 국책사업이다. 경기제2청 등에서 노선조정을 하고 있으니 합리적인 안이 나와 착공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역내 균형발전여론이 높은데.
 “운정신도시확대보다는 미군이 철수한 56만평규모의 문산권개발에 정부가 나서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재창 국회의원과도 긴밀한 협의중이다. 미군공여기지는 고통당한 주민들에게 혜택이 돌아가 균형발전 이정표가 돼야한다.”

 -LG필립스 LCD가동이 머지 않았다. 파주발전과의 연계는.
 “용인 등은 삼성도시로 연상된다. 그래서 이들도시는 풍족하다. LG로 파주는 세계 최대규모의 LCD메카로 부상할 것이다. LG와 지역발전프로그램을 가동, 미래를 열 것이다.”

 -파주잠재인프라를 통해 시정운영은 어떻게 할것인가.
 “파주는 휴전선, 미군주둔에서 DMZ생태계, LCD산업단지, 출판문화단지, 헤이리아트밸리의 문화예술도시, 개성공단배후 도시 등으로 역할이 바뀌고 있다. 자연환경과 첨단산업이 지켜지는 웰빙도시로 만들겠다.” =파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