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만 처인구청장〉
 이용만(56) 신임 처인구청장은 용인에서 초·중·고를 모두 나온 토박이로 3개 구청 개청이 추진되는 동안 공직사회 안팎에서 초대 처인구청장 적임자로 꼽혔던 인물. 지난 70년 지방5급을류 공무원 공채시험을 통해 공직에 첫발을 디딘 뒤 문화공보실장과 용인읍장, 총무과장을 역임했다. 98년 서기관으로 승진한뒤 의회사무국장과 기획실장, 행정국장 등 요직을 두루 거치면서 합리적인 업무 스타일에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는 절제된 처세와 소신을 갖췄다는 평. 태성고등학교와 한경대학교를 졸업했다.


 〈양진철 기흥구청장〉
 구청 개청에 따른 경기도와 용인시의 인사교류로 부임하게 된 양진철(43) 기흥구청장은 행정고시를 통해 91년 공직에 첫발을 디딘 뒤 도 민자유치팀장과 유치기획담담 등 투자 및 외자유치 분야에서 주로 근무해온 경제통. 지난 2000년 서기관 승진후 도 실업대책반장과 세계도자기엑스포 조직위 파견근무, 과학기술기업지원과장 등을 지냈다. 2001년 미국 오리건주립대 교육파견으로 공공행정학 석사를 취득한 재원으로, 주거 및 첨단연구복합단지를 추구하는 기흥구를 이끌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


 〈갈경선 수지구청장〉
 갈경선(57) 신임 수지구청장은 73년 공직에 들어선 후 역삼동장과 환경사업소장, 시민과장, 상하수도과장, 회계과장 등 다양한 분야의 보직을 거쳤다. 지난 2월 서기관 승진이후 수지출장소장으로 재직해 오면서 꼼꼼하고 온화한 성격에 빈틈없는 업무처리를 인정받아 비교적 짧은 서기관 연한에도 불구하고 '현위치'에서 영전하는 기회를 잡았다. 집단민원이 빈발하는 수지 지역의 각종 현안을 무리없이 처리해 낼 인물로 기대받고 있으며 태성고등학교를 졸업했다. 용인/배상록기자·bsr@kyeongin.com



<박권 동수원세무서장>
 신임 박권 동수원세무서장은 국세청내 주요 세무서장과 조사과장 등을 역임하며 세정 현장에서 많은 역할을 해 온 정통 세무공무원이다.
 온화한 인품을 바탕으로 평소 직원들과 원만한 대인관계를 유지하며 화합을 이끌어내는 현장 간부로 호평을 받아왔다. 특히 과감한 혁신을 추진해 이번에 동수원세무서장의 중책을 맡았다. 1948년 대구 달성 출생으로 대구상고를 졸업했으며 서울국세청 조사1국 2과장, 동대구세무서장, 중부국세청 조사1국 3과장, 북인천세무서장, 노원세무서장 등을 역임했다.

<홍동명 파주세무서장>
 신임 홍동명 파주세무서장은 국세심판원과 조사과장으로 근무한 것은 물론 국세청내 인재교육 등에서도 큰 역할을 해온 국세청의 재목 중 한사람이다.
 해박한 세법지식과 경륜은 물론 탁월한 지도력까지 갖추고 후배 직원들을 이끌어오며 국세청의 개혁과 발전에 많은 역할을 해 왔다. 1948년 전북 익산 출생으로 육군사관학교와 한국방송통신대학 행정학과, 고려대 정책대학원 세정학과를 졸업했으며 국립세무대학 교수와 국세공무원교육원 교수, 군산 및 북광주세무서장, 중부국세청 조사3국 2과장 등을 역임했다.
/박상일기자·metro@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