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부평구 부평4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조근상·사진)는 김장철을 앞두고 농협중앙회 태안군지부와 공동으로 18, 19일 이틀간 부평구 신트리공원에서 농산물 직거래 장터를 개장한다.

 이번 행사에선 태안지역의 농협, 지역업체, 생산자 등 20여개 업체가 참가해 직접 재배한 무, 배추 등의 채소류와 마늘, 생강 등 양념류, 액젓, 소금 등 조미류 일체와 쌀, 콩 등 태안의 청정농산물을 판매한다.

 또한 주민자치위원회에서는 김장담그기 체험행사를 개최해 독거노인들에게 김장김치를 전달하고, 먹거리장터를 운영해 수익금으로 불우이웃돕기 성금을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북부소방서 의용소방대에서는 겨울철 화재예방 홍보와 함께 부평지역 독거노인 및 기초수급 생활자에게 소화기 60대를 무료 배부하게 된다.

 조근상 위원장은 “직거래 장터는 김치의 기생충 파동으로 식생활이 위협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최고의 청정지역인 태안의 농수산물을 생산 원가에 판매하는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