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사무처 정연규(48·지방행정주사)씨가 행정자치부가 주관하는 2005년 제29회 청백봉사상 본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행자부는 창의적이고 긍정적인 사고로 획기적인 행정제도 개선과 지역발전에 앞장서온 정씨의 공로를 인정,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정씨는 지난 1986년 공직에 입문, 용인시에서 첫 공직생활을 시작한 이래 1998년 의회사무처 재직시 '소식지 발송 방법'을 개선해 매년 우편요금을 70% 절감시켰다.

 환경부서 재직시에는 시민단체와 행정기관과의 마찰을 해소하기 위해 환경NGO간담회를 정례화하고 재생용지를 이용한 환경일기장 보급사업에 앞장서 환경보호에 대한 홍보 및 환경교육의 새로운 기틀을 마련했다는 평을 받았다.

 이와함께 오염된 수원 서호저수지를 정화하고 오염행위를 감시하기 위해 지역민들과 함께 단체를 구성해 정화활동 및 서호 알리기 홍보활동도 적극 펼치고 있다.

 한편 시상식은 24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다.
 청백봉사대상은 청렴·결백하고 헌신·봉사하는 모범 공무원을 발굴하기 위해 1977년 제정된 상으로 각 자치단체의 추천자를 대상으로 공적 현지확인, 공개검증, 공적심사 등을 거쳐 선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