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장안구민회관이 오는 31일 정식 개장한다.
 시는 지난 1월 공익성을 표방하고 효율적 운영을 위해 수원시시설관리공단에 위탁운영함에 따라 공단은 오는 6일부터 회원모집을 시작하고 13일 시범운영에 들어가는 등 막바지 개관준비에 여념에 없다.
 지난해 행자부가 실시한 전국 공기업 경영평가에서 우수공기업으로 선정된 신진호 공단이사장을 만나 구민회관 운영전반에 관한 향후 계획을 들어봤다.

 -구민회관 규모는.
 “지하1층·지상 5층인 구민회관은 연면적 1만4천806㎡이며 최첨단 시설을 갖춘 현대식 복합문화복지공간이다. 지하1층은 435대를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과 지상 1층에는 노인공간 아동실 푸르내수영장, 지상2층에는 사무실과 강의실 동아리사랑방, 지상 3층에는 웰빙스포츠센터(스쿼시장 헬스장 차밍실 노송갤러리) 강좌형 강의공간 전시공간, 지상4층에는 햇살도서관과 누리꾼사랑방 어울림방(휴게실), 지상5층에는 식당과 휴게실 다목적실 세미나실 등이 들어선다.”

 -운영인력은.
 “일반직 10명과 수영장과 도서관, 스포츠센터 강사로 일할 전문직 16명, 계약직 3명, 업무직 13명 등 42명의 직원과 파트타임 인력 10명을 배치할 예정이다. 운영조직은 운영지원과 시설관리 주차관리를 맡는 관리행정파트와 프로그램운영과 수영장 스포츠센터 공연장 도서관을 관리하는 프로그램파트 등 두 조직으로 나뉜다.”

 -평생학습 프로그램 운영계획은.
 “프로그램의 질을 높이고 다양화하기위해 계층별로 나눠 운영할 예정이다. 여성대상 특화프로그램은 매 분기별로 특강강좌를 개설해 자녀교육지도법과 당당하고 아름다운 여성을 위한 리더십아카데미 창업특강을 실시할 예정이다.

 노인들을 위해서는 즐거운 실버학당, 성공적인 노후설계를 위한 특강, 건강관리교육, 취업증진교육, 테마가 있는 문화탐방 등 강좌를 개설하고 실버합창단과 실버연극반, 실버자원봉사단을 구성해 노인들의 삶의 질을 높일 방침이다. 청소년과 아동 대상으로는 문화역사탐방, 자연생태탐사, 오지체험캠프 등 현장체험학습을 방학중 2회 실시하고 학교와 연계한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성인과 직장인 대상 프로그램은 주5일제 여가시간 활용에 초점을 두고 정보화 능력 개발 프로그램을 가동한다.

 소외계층을 대상으로는 원예활동을 통한 중증장애인 능력향상 프로그램과 장애 특수학급 체험활동 지원 및 자원봉사제를 운영한다. 이밖에 음악회 영화상영 발표회 등 기획공연전시를 상설화하고 여성의 날에는 여성영화제, 장애인의 날에 특별초청강연회, 어린이날에 인형극제, 성년의 날에 전통성년식 시연, 노인의 날에 실버종합문화제 등 기념일맞이 특별이벤트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개관문의(031)240-3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