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에서 유를 창조하게 될 드림파크사업단의 신설로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세계적인 폐기물 매립장의 '메카'로 급부상하게 될 것입니다.”
이달 초 신설된 매립지관리공사 드림파크사업단 주유연 단장은 “급변하는 사회에 능동적으로 대처키 위해 드림파크사업단이 구성됐다”며 “공익성과 수익성을 고루 갖춘 사업들이 탄생할 수 있도록 사업단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드림파크사업단은 주 단장이 경영혁신전략실장을 맡을 당시 직접 기획·신설한 부서다. 그런 만큼 애정이 많다고 한다. 주 단장은 “지난 해 8월부터 최근까지 매립지공사 조직의 재구성을 두고 고민한 끝에 사업단을 신설하게 됐다”며 “내가 만든 부서인 만큼 책임질 각오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공사내 산적한 현안 해결을 위해 각 부서별로 직무능력이 뛰어난 직원 16명을 선발해 사업단을 구성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업무 분담을 위해 사업단을 4개 팀으로 구성했다. 각각의 팀은 동남아시아 지역에 폐기물 매립 기술을 전파하고 매립 골재의 재활용 방안을 담당하게 된다. 또 매년 수백억원에 달하는 외부 학술용역을 분석, 경제성을 갖춘 학술용역 발굴에 나서는 한편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한 방안마련에 나설 계획이다.
주 단장은 “각각의 팀은 6월까지 각 주별 실행 계획을 세운 뒤 이를 사업에 적극 반영하고 결과물을 토대로 7~12월까지의 실행 계획을 다시 수립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주 단장은 “각각의 계획은 사업단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할 것”이라며 “이들 계획과 결과물을 토대로 공사가 공익성과 수익성 모두를 한꺼번에 잡을 수 있는 비전을 제시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이 처럼 업무가 막중하다 보니 책임감이 무겁다”며 “올 한 해는 사업단 조성 원년의 해로 삼고 기본계획 수립에 몰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달 초 부서 신설 후 아직까지 창단식도 갖지 못했다”는 그는 “15일께 사업단 직원들과 조촐한 창단식을 갖고 본격 사업구상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익성·수익성 고루갖춘 사업발굴"
입력 2006-03-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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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3-15 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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