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문화재단은 10일 오후 서울 국립고궁박물관 컨퍼런스 홀에서 '백남준미술관' 기공식을 기념해 심포지엄 '백남준과의 대화'를 개최했다.
 이날 심포지엄은 최경한 백남준미술관 건립추진위원장, 소재국 국립고궁박물관장, 송태호 경기문화재단 대표이사를 비롯해 8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백남준 예술과 영상미술을 연구하는 젊은 예술가 및 국내 원로 예술가들이 참가한 가운데 20세기 현대 미술사의 한 획을 그은 백남준과 그의 예술 세계에 대한 자유로운 발표와 토론을 벌였다.

 오후 6시에는 국립고궁박물관 특별전시실에서 '백남준 스튜디오의 기억-메모라빌리아(Memorabilia)'전 개막식이 열렸다. 6월10일까지 한달간 계속되는 이번 전시는 백남준 스튜디오의 벽면을 세계 최초로 복원해 백남준 작가에 대한 기억과 작업 과정 등을 되돌아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