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일보와 가천문화재단이 26일 인천시로부터 '300만 그루 나무심기 사업'과 관련, 공로상을 공동 수상했다.

 경인일보는 2003년 3월 사고(社告)를 통해 '그린 인천 범시민운동'을 펼칠 것을 약속하고 곧바로 '인천을 푸르게'란 캐치프레이즈 아래 '제1회 푸른인천 글쓰기 대회'를 개최, 올해 제4회까지 오는 동안 3만명 이상의 학생, 학부모가 참여하는 등 지역 최대 규모의 가족 글잔치로 자리를 굳혔다.
 경인일보는 또 인천에 왜 나무를 많이 심어야 하는 지, 어떻게 가꾸어 나가야 하는지, 시민단체들이 이 캠페인에 참여해 활동하는 모습 등을 연중 기획시리즈로 게재해 시민의 큰 호응을 받기도 했다. 경인일보와 가천문화재단은 또 녹지성금 모금운동 등을 통한 시민공원(희망의 숲) 조성사업에도 나서 녹색 도시건설의 가능성을 보여 주기도 했다. 이와 함께 인천대공원을 찾는 시민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푸른인천에 대한 시민들의 희망을 모아 '푸른인천 꽃 전시회'도 매년 마련하고 있다.

 특히 300만 그루 나무심기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는 시점에서 시민화합 분위기 조성과 시민공감대 확산을 위해 인천시 녹화정책과 관련한 자료를 정리, 인터넷 홈페이지(인천을 푸르게)를 지난 3월 개통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서는 남구 주안4동 통장자율회, 인천국립해사고등학교, 인천시새마을회, 새마을운동 남동구지회, 인천시산림조합, 강화군 산림조합, 옹진·부천산림조합, 부평구 삼산1동 삼보아파트입주자대표회 등 8개 단체와 인천발전연구원 권전오 연구원, 푸른인천가꾸기 시민모임 박흥렬 준비위원장, 이영남 간사, 계양구 새마을부녀회 김순례, 새마을운동강화군협의회 김성식, 가천문화재단 정영일, 경인일보 장철순·신영진 부장, 동구 송림1동 바르게살기위원회 정순이, 자유총연맹 남구지부 한상범, 청소년 그린봉사단 노중선, 신흥초등학교 김미경, 박문여자고등학교장 김종례, 시민 김분순·오세의·김선분, 재운종합건설 양길숙, (주)백두조경 노경갑, 동산조경개발 변주성, 금강조경개발 이병헌, 삼지조경산업 지문철, 석남조경 이종훈, (주)혜인 이영주, (주)미래조경 조영민씨 등이 공로상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