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안전공단 인천지사는 27일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국제회의장에서 공무원과 운수업체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6년 교통관련업무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워크숍은 올해부터 '대중교통 육성 및 이용에 관한 촉진법'이 시행됨에 따라 운수업체 관계자에게 법령과 대중교통 평가제도 등을 소개하고 사업용차량의 교통사고 예방 대책을 논의하는 자리가 됐다.

 인천시 교통기획과 이정덕 과장은 “인천 청라에서 서울 화곡간 간선급행버스를 도입하고 인천지하철 2호선 건설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대중교통 활성화를 위한 시의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또한 사업용차량 사고 감소를 위해 이 과장은 “사고현황을 일별로 관리해 경각심을 높이고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한편 사고 위험이 많은 도로를 개선할 것”이라고 밝혔다.
 교통안전공단의 김종현 교수와 김영준 교수는 대중교통에 대한 정책수립과 서비스개선을 위해 실시하게 될 현황조사와 경영·서비스평가 기준에 대해 소개했다.

 한편 인천지방경찰청 경비교통과 김광원 교통안전계장은 “자동차 1만대당 사고 사망자수가 사업용차량이 비사업용차량의 4배이상 높다”며 사고 예방대책 마련을 강조했다.
 이에 대해 교통안전공단 인천지사 장상호 교수는 “교통안전관리자를 선임하고 운전자교육을 실시하는 운수업체의 사고율이 일반적으로 낮다”며 업체에 안전관리 강화를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