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AFP=연합] 팝 뮤직계에서 가장 옷을 잘 차려입는 사람중의 하나인 엘튼 존 경은 7일 자기와 동료 의류 수천점을 판매하여 에이즈기금 42만8천만 파운드(61만5천 달러)를 모금했다고 밝혔다는 것.
존 경은 지난 주 런던 도심지 상점에서 자신과 동료 데이비드 퍼니스의 옷 1만5천점을 판매할 때 팬들이 상점 밖에서 몇시간이고 줄을 섰다면서 “4일도 채 안되는 기간에 이같은 모금을 한 것은 정말로 놀라운 일”이라고 말했다는 것.
[펄하버(미국 하와이주) AP=연합] 지난 1941년 12월 하와이의 진주만 폭격을 감행한 일본인 공군 조종사 3명과 당시 폭격에서 생존한 미국인 10여명이 미주리기념호에 승선해 악수를 하면서 화해의 시간을 가졌다고.
이들은 제2차 대전 당시 적이었으나 개인적 원한 없이 서로 조국을 위해 의무를 다했다는 점을 확인하고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이 행사는 일본군 참전 용사들과 진주만 폭격으로 사망한 병사들의 미망인이 서명을 교환하고 끝났다는 것.
[베를린 AFP=연합] 천사처럼 분장한 독일 매춘부 15명이 7일 국회의사당 앞에서 매춘업을 법으로 인정할 것을 요구하며 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의원들에게 매춘알선을 금지하는 법률을 폐지해줄 것을 요구하는 전단을 돌리기도 했다고.
매춘부들은 현행법이 자신들을 차별하고 있으며 위선적이라고 지적하면서 섹스산업 종사자에게 법적 권리를 부여해야만 여성 폭력이나 '백인여성 노예거래' 등의 불법행위에 제대로 대처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는 것.
[토픽]엘튼 존 에이즈기금 61만달러 모금 등
입력 2000-12-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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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12-09 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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