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DPA=연합] 혼전임신에 대한 일본 사회의 엄격한 문화적 금기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성의 혼전 임신이 갈수록 증가하고 있으며 결혼의상 대여업체는 이러한 추세에 맞춰 새 결혼의상을 내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후생성의 인구통계 전문가 이와사와 미호씨는 결혼 7개월내에 출산하는 여성의 비율이 70년대에는 8%였다가 90년대에는 15%로 증가했을 뿐만 아니라 1992~97년 후생성 통계에 의하면 1천300쌍의 신혼부부중 10%가 결혼 6개월 내에 첫아기를 출산한 것으로 드러났다는 것.

[파리 DPA=연합] 새해를 기념, 프랑스 파리의 상징인 에펠탑의 색깔이 31일 자정을 기해 은빛에서 청색으로 바뀐다고.
 에펠탑 관리위원회는 지난 22일 기자회견을 열어 40명의 산악인의 지원을 받아 탑에 설치된 2만개의 전구를 푸른 베일로 둘러싸 이들 전구가 불을 밝히면 에펠탑을 푸르게 보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는 것.

[런던=연합] 영국이 앞장서서 제재를 추진중인 앙골라와 시에라리온 등 아프리카 국가들의 '피묻은 다이아몬드'거래를 영국인이 중개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더 타임스가 지난 22일 보도.
 이 신문은 유엔보고서가 영국인이 반군들에게 무기를 수송해주고 그에 사용된 항공기를 재등록하는 일을 도와줬다고 밝히고 수백만 파운드가 걸린 이 일의 주범중 한 명은 영국 여권에 가명을 쓰면서 돌아다니고 있다고 지적.

[시드니 AP=연합] 많은 호주사람이 이번 성탄절에는 바비큐 요리를 즐길 수없는 예기치 않은 사태를 맞게 됐다고. 최근 남동부 지역의 기온이 크게 치솟으면서 빅토리아주 및 사우스오스트레일리아주 전역과 뉴사우스웨일즈주 대다수 지역에 발화(發火) 금지령이 내려졌기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