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다 AFP=연합] 사우디아라비아의 40대 남자가 지난 26일 딸 셋과 아내 그리고 처제와 그 가족 7명 등 모두 11명을 살해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건이 발생했다고 사우디 관영 SPA통신이 27일 보도.
 이 남자는 아내가 자신을 마약 소지혐의로 고소하고 이 때문에 판사가 아내의 요청을 받아들여 이혼판결을 내리자 이런 학살극을 저질렀다고 일간지 알-자지라가 보도.

[로스앤젤레스 AP=연합] 미국의 스티븐 스필버그 영화감독이 사랑하는 부인인 여배우 케이트 캐프쇼씨를 위해 로스앤젤레스 인근에다 토지 구입비 575만 달러를 포함해 700만 달러 이상을 들여 거대한 승마센터를 건립하려다 이웃 주민에게 강력한 반발을 사고 있다고.
 주민을 대리한 존 머독 변호사는 “5층 높이에 면적이 2천430㎡에 달하는 승마센터는 브렌트우드 마을에 있는 보통의 집보다 6배나 되며 마을 언덕을 두동강으로 자르게 된다”면서 “이런 승마센터는 이곳에는 아주 이질적이며 놀랍고도 역겨운 일”이라고 비난.

[뉴델리 AFP=연합]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웃기를 올림픽 종목으로 인증하라는 국제웃음클럽의 요청을 신중히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져 웃기가 조만간 올림픽 종목으로 채택될 가능성이 있다고.
 뉴델리의 일간지 아시안 에이지는 26일 봄베이에 본부를 둔 국제웃음클럽 마단카타리아 회장이 웃기를 올림픽 종목에 포함시킬 것을 요구하는 서한을 IOC에 보냈다고 보도했다. 카타리아 회장은 이 문제를 고려하겠다는 IOC의 답변을 들었다고.

[베이징 AFP=연합] 개미핥기와 열대 도마뱀을 비롯해 보호대상으로 올라있는 수많은 희귀 야생동물이 최근 중국 남부 광둥성(廣東省)에서 미식가의 식탁에 오르기 직전 구조됐다고 관영 영자신문 차이나 데일리가 26일 보도.
 중국 당국은 최근 5일동안 '야생동물의 최대 거래처'인 광둥성의 시장과 호텔, 식당 등에대한 일제 단속을 벌여 식탁에 오르기 직전 상태에 있던 야생동물 1만7천여 마리를 구해냈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