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연합뉴스) 세계에서 가장 길고 희귀한 것으로 믿어지는 장난감 열차 한 점이 16일 런던의 크리스티사 경매에서 익명의 한 독일인 수집가에게 11만4천 파운 드(한화 약 2억440만원)에 낙찰됐다고 크리스티사 측이 밝혔다.
95년 전 독일의 게브루더 마르클린 사가 상점 쇼윈도의 전시용으로 주문받아 만든 증기 여객열차 모양의 이 장난감 열차는 현재 몇개 남아있지 않은 같은 종류의 장난감 가운데 하나로 길이가 3.3m나 돼 어린 아이들이 실제로 탈 수도 있다.
크리스티 사의 장난감 경매 전문가인 휴고 마시는 '오늘의 낙찰가는 장난감 열차에 관한한 세계 기록'이라면서, '동일한 장난감 열차가 5~6점 밖에 남아 있지 않아 특수한 경매상품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장난감 열차는 기관차를 비롯해 여섯 바퀴 짜리 탄수차, 베란다가 있는 식당차, 화물 적재차, 67m에 이르는 원래의 선로 및 전철기까지 그대로 남아 있어 희소가치가 매우 높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희귀 장난감 열차, 2억여원에 팔려
입력 2001-12-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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