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연합뉴스) 돈으로 행복을 살 수 없다는 옛 격언은 잘못된 것으로 행복해 지기 위해서는 많은 돈이 필요하다는 새로운 사실이 8일 밝혀졌다.
영국 워익대학교 조사원들이 영국 9천 가정을 대상으로 10년간 조사한 끝에 이날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행복은 연령상으로는 U자형을 나타내 처음에는 인생이 행복하다고 느끼나 30대 초반에 들어가서는 불만에 차게 되고 그 뒤 다시 행복감을 회복해 60대에 들어가면서 더욱 증대되고 있다.
돈과 관련해서는 단지 1천파운드(1천439달러)만 횡재를 하더라도 인생관이 밝아지게 된다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사실 복권에 당첨됐거나 많은 돈을 상속받은 사람들의 경우 행복감과 심리적인 건강이 좋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평균적인 사람이 매우 행복해지기 위해서는' 약 100만파운드(140만달러)는 필요한 것으로 드러났다.
보고서는 그러나 돈이 별로 많지 않다고 해서 절망해서는 안되며 안정된 결혼과 좋은 건강이 여전히 사람들을 행복하게 한다는 사실도 드러났다고 결론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