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일보는 '4·15 국회의원 선거'를 맞아 ICN 인천방송, 21세기 리서치와 공동으로 지난 18일 계양 갑과 계양 을 선거구에 대한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설문은 각각 20세 이상 성인남녀 1천6명(계양 갑), 995명(계양 을)을 대상으로 자동 여론조사시스템을 이용한 전화조사를 통해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각각 95% 신뢰수준에서 ±3.1%다.
●계양 갑
열린우리당의 신학용 출마예정자가 56.3%의 지지를 얻어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2위는 지지율 17.6%의 한나라당 김해수 출마예정자로 1위와 큰 차이를 보였다.
이어 민주당의 박상희(4.8%), 자민련의 김유동(1.9%) 출마예정자가 각각 3, 4위를 기록했지만 앞서 나가는 경쟁자들에 비해 크게 못미쳤다. '잘 모르겠다'고 응답한 부동층은 19.3%로 집계됐다.
이번 총선에서 투표할 정당(비례대표)으로는 열린우리당이 57.7%로 2위인 한나라당(19.4%)보다 3배 정도 높았다. 민주당은 4.0%, 민주노동당은 3.7%, 자민련은 0.7%에 그쳤다. 정당투표 포기는 14.5%였다.
●계양 을
열린우리당의 송영길 출마예정자가 지지율 63.8%로 수위를 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나라당의 이상권 출마예정자는 13.7%의 지지를 얻는데 그쳤다.
민주당의 정창교 출마예정자는 3.8%의 지지율에 머물렀고, '잘 모르겠다'고 답한 유권자가 18.7%에 이르렀다.
총선 때 어느 정당에 투표하겠냐고 물은 정당 지지도에선 열린우리당이 60.4%로 가장 높았다. 한나라당은 15.2%로 우리당에 비해 4분의1 정도로 뒤떨어졌으며, 민주당이 4.4%, 민주노동당이 4.2%로 그 뒤를 이었다. 자민련은 고작 0.2%에 불과했고, 정당투표 포기가 15.6%로 집계됐다.
[여론조사] 계양갑 신학용, 계양을 송영길 우세
입력 2004-03-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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