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 총선을 앞둔 수원권선과 의정부을 지역민심은 지지후보를 결정하지 않고 관망하는 부동층이 절반을 넘고 있다, 이에따라 경기도 수부도시 수원권선과 북부권 핵심인 의정부을 지역 후보들은 당락을 좌우할 것으로 예측되는 부동층 공략에 사활을 걸고 있다.
◇수원권선
수원권선 지역 출마예상자를 대상으로 한 가상대결 지지도는 우리당 이기우(24.3%) 한나라당 신현태(14.5%) 민노당 유덕화(2.7%) 민주당 이대의(1.4%) 자민련 김효용(0.4%) 후보 순이다. 그러나 지지후보를 결정하지 않은 부동층이 56.7%로 가장 많았다.
거의 모든 계층에서 우리당 이 후보 지지도가 높은 가운데 한나라당 신 후보는 전통적 보수층인 50대이상(18.4%)과 권선1동(25.0%)에서 상대적인 우위를 기록했다.
인물적합도 질문에서는 한나라당 신 후보(13.5%)와 우리당 이 후보(12.4%)가 오차범위내 접전을 펼치고 있다. 민노당 유 후보(1.2%) 민주당 이 후보(0.8%) 자민련 김 후보(0.2%)의 적합도는 극소수에 불과했다. 반면 부동층은 72.0%에 달했다.
우리당 이 후보는 세류2동(25.0%) 구운동(20.0%) 권선2동(19.0%)등에서, 한나라당 신 후보는 세류3동(20.4%) 권선1동(20.5%) 곡선동(18.2%)등에서 각각 평균치를 훨씬 웃돌았다.
당선가능성에서도 우리당 이 후보(24.3%)와 한나라당 신 후보(16.1%)는 오차범위내에서 접전을 펼치고 있다. 모르겠다는 응답도 58.2%로 가장많은 빈도를 보였다. 이에따라 지지도 인물적합도 당선가능성등에서 지지후보를 결정못한 50%대 이상의 부동층 향방이 양당 후보의 당락을 좌우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지역 정당지지도는 우리당(36.9%) 한나라당(18.8%) 민노당(3.9%) 민주당(3.1%) 자민련(0.2%)등 순이며 지지정당이 없다는 무당파는 34.7%이다. 우리당은 20대(54.5%) 30대(54.3%) 세류2동(50.0%) 학생(66.7%)층에서, 한나라당은 50대이상(25.8%) 세류3동(22.4%) 권선1동(31.8%) 중졸이하(20.9%)계층에서 각각 우위를 나타냈다. 한편 후보선택 기준은 도덕성(33.5%) 능력(31.8%) 정당(22.7%)등이 중요 요소로 꼽히고 있다.
◇의정부을
의정부을지역 출마예상자를 대상으로 한 가상대결 지지도는 열린우리당 강성종(33.5%) 한나라당 정승우(8.7%) 민노당 목영대(2.2%) 민주당 김병갑(0.8%) 자민련 이건식(0.2%)후보 순이다. 반면 지지후보를 결정하지 않은 부동층은 절반이 넘는 54.5%에 달했다.
모든 계층에서 우리당 강 후보가 압도적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정당 응집력도 우리당 67.2%, 한나라당 45.9%, 민주당 30.0%순이다.
국회의원감을 묻는 인물적합도 설문도 우리당 강 후보(22.8%)가 강세를 보인 가운데 한나라당 정 후보(6.7%) 민노당 목 후보(1.6%) 민주당 김 후보(0.8%) 자민련 이 후보(0.2%)를 꼽는 의견은 소수에 그쳤다. 부동층으로 분류되는 모르겠다는 응답은 67.9%이다.
'본인 지지여부와 상관없이 어느 정당후보가 당선될 것 같으냐'의 당선가능성을 묻는 설문에서도 우리당 강 후보는 40.9%로 압도적 우위를 확보하고 있으며 한나라당 정 후보는 5.7%에 불과했다.
정당지지도는 우리당(39.6%) 한나라당(16.7%) 민노당(4.1%) 민주당(2.0%) 자민련(0.2%) 등 순이며 지지정당이 없다는 무당파는 35.4%로 집계됐다. 출마예상자의 인지도는 우리당 강 후보(62.2%) 민노당 목 후보(44.7%) 한나라당 정 후보(38.0%) 민주당 김 후보(37.4%)순이다.
모든 후보들이 정당 지지도를 개인 지지도로 연결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돼 낮은 인지도를 극복하는 것이 부동층을 흡수할수 있는 관건이다.
후보선택의 기준으로는 도덕성(33.9%)과 능력(31.7%)을 우선순위로 꼽고 있으며 뒤를 이어 정당(22.2%) 공약(5.3%) 나이(1.2%) 등 순으로 집계됐다. 전체적으로 도덕성을 중시하는 가운데 여성(35.9%)과 40대(36.1%)에서는 능력을 중요하게 여기고 있다. 한편 '꼭 투표하겠다'는 이 지역 예상투표율은 78.1%이다.
[여론조사] '관망하는 민심' 변수…수원권선·의정부을
입력 2004-04-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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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4-01 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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