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와 상비군, 골프 유학생 등 전국의 내로라하는 유망주 300여명이 대거 출전해 개막전부터 관심을 모았던 이번 대회는 선수들이 무더운 날씨속에서도 젊음과 패기로 물오른 샷 대결을 벌이는 등 치열한 접전이 벌어졌다.
특히 꿈나무들은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지난해에 비해 1라운드에서 언더파를 기록한 선수들이 많아 대회 수준이 한층 높아졌음을 반영했다.
또 꿈나무 골퍼들을 응원하기 위해 프라자CC를 찾은 수백명의 학부모들은 선수들과 함께 코스를 따라 이동하면서 열렬한 응원전을 펼치는 등 대회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첫날 예선라운드에선 남고부의 전윤철(동남고)이 보기없이 버디 7개를 쓸어담아 7언더파 65타를 기록하는 투혼을 발휘하며 이날 최저타의 주인공이 됐다. 또 여고부에서는 국가대표 상비군 박미지(제주관광산업고)가 5언더파 67타로 선두로 나서며 24명의 본선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이날 오전 8시에 열린 개회식에서는 송광석 경인일보 사장을 비롯, 경기도체육회 정승우 사무처장, 골프버디코리아 허원영 사장, 2005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신인상 박희영(19·이수건설) 등이 참석해 갤러리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대회 개최를 알리는 시타를 했다.
=용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