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꿈나무의 등용문' 대회로 자리매김한 제3회 경인일보배 전국 중·고등학생골프대회가 4일 용인 프라자CC에서 폐회식을 갖고 2일간의 열전을 마쳤다. <관련기사 12면>
이번 대회에는 골프 유망주 300여명이 대거 참가해 예선 1라운드를 거쳐 144명의 2라운드 진출자를 가린 뒤 치열한 접전끝에 각 부문 4명의 우승자를 가려냈다.
컷오프를 통과한 꿈나무들은 이날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본선 2라운드 막판까지 우승컵을 위해 사력을 다했으며 특히 남중·남고부는 경기 막판까지 밀고 밀리는 치열한 선두경쟁끝에 역전 우승이 나오는 극적인 상황도 연출됐다. 전날 67타로 공동 1위에 올랐던 남중부의 조대형(필리핀 Montessor)은 이날 최종 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기록하며 합계 10언더파 134타로 대회 최저타 우승을 거뒀고 여중부의 신다빈(보영여중)도 합계 8언더파 136타로 대회 첫 패권을 차지했다.
또 남고부의 전재한(중산외고)과 박미지(제주관광산업고)도 2라운드 합계 138타를 나란히 기록하며 대회 첫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남녀 고등부 1위에게는 각각 300만원과 200만원의 장학금과 함께 트로피, 상장이 주어졌으며 남녀 중등부 1위에게도 200만원과 150만원의 장학금과 트로피, 상장 등이 각각 전달됐다.
한편 이날 오후 열린 시상식에서 경인일보 김화양 부사장은 “학부모 및 선수, 대회 관계자 여러분들의 관심과 노력으로 성공적인 대회를 치렀다”며 “꿈나무들을 지속적으로 발굴 육성하는데 경인일보가 앞장서 나가겠다”고 밝혔다.
용인/배상록·신창윤기자·shincy21@kyeongin.com관련기사>
1면-학생골프
입력 2006-07-05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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