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비올 때를 대비한 것이 큰 효과를 본 것 같아요.”
제3회 경인일보배 전국 중·고등학생골프대회 남고부에서 합계 6언더 138타로 정상에 오른 전재한(충주 중산외고 2)군은 “한국온지 얼마안돼 잔디나 분위기 적응에 애를 먹었다”면서 “부담없이 최선을 다해 얻은 값진 성과라 기쁘다”고 또박또박 소감을 밝혔다.
7살때 골프채를 처음 손에 쥐었던 전재한은 지난해 호주에서 21개 주니어 대회에서 15번 우승을 차지하면서 호주 주니어랭킹 1위에 오를 정도로 실력을 인정받은 해외파 유망주.
5살때 사업하는 아버지를 따라 말레이시아에서 10년, 호주에서 2년 정도 살다 지난 3월 한국에 돌아온 전재한은 지난 4월 매경오픈프로대회에서 아마추어 2위에 오르며 국내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한국에서 얻은 첫 우승이라 이번 대회가 더욱 뜻깊은 시간이었다”는 전재한은 “고등학교를 마친 뒤 미국으로 진학해 PGA에 진출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아버지 전창근(51)씨와 어머니 임은경(47)씨 사이에 1남1녀 중 막내.
[남고 6언더138타 1위 전재한]"귀국후 첫우승컵 기뻐 졸업후 PGA진출 희망"
입력 2006-07-05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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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7-05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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