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화극장 <생활의 발견>

K1 밤 12시 30분

연극배우 출신으로 영화에 조연급으로 출연하고 있는 경수. 출연했던 작품은 흥행에 실패하고, 차기작 출연도 무산되어 버린 뒤 경수는 춘천에서 글을 쓰며 살고있는 선배를 찾아간다.

그 곳에서 경수는 선배의 소개로 자신의 팬이라는 명숙이라는 여자를 만난다. 같이 술을 마시다 명숙과 잠자리를 함께 한 경수는 선배가 명숙을 좋아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난처해한다.

◆시네클럽 <피너츠송>

S 밤 1시 15분

뭔가 특별한 그녀 크리스티나. 그녀의 밤은 낮보다 화려하다.

살짝 눈빛만 보내도 떡밥에 고기떼 몰리듯 몰려드는 남자들의 간택되기 위한 처절한 노력이 시작된다. 하지만 그녀의 철칙 앞에 여럿 쓰러진다. 그녀의 철칙. 남자는 한번 마시면 휴지통으로 직행하는 자판기 종이컵 같은 존재라고나 할까?

그런 그녀가 무수리들을 거느리고 밤의 열기 속으로 빠져들기 시작한다.

◆일요시네마 <원더풀 라이프>

E 오후 1시 50분

이승과 저승에 위치한 중간역 림보. 매주 월요일이면 죽은 이들이 이곳을 찾아온다.

가장 행복한 순간이 언제였냐는 물음에 생각에 잠기는 죽은 이들의 얼굴, 그리고 표정…. 죽은 이들이 잠시 머물러야하는 림보역의 면접관들은 죽은 이들의 삶에서 가장 행복했던 기억을 찾아 영화로 만들어 재생해주는 일을 한다.

면접관 모치즈키는 추억을 골라내는데 애를 먹고 있는 와타나베 할아버지를 위해 그의 일생이 담긴 비디오 테이프를 건넨다.

◆MBC스페셜 <히말라야 이야기-셀파, 히말라야의 타이거> M 오후 11시 30분

지난 5월 16일. 히말라야의 최고봉 에베레스트에서 기록 하나가 갱신됐다. 16번째 등반에 성공하면서 자신의 에베레스트 최다 등정 기록에 1회를 더한 압바 셀파가 그 주인공.

그 외에도 87년 산악인 허영호씨와 함께 정상을 밟은 앙리타 셀파는 무산소 10회 등정이라는 대기록을 가진 히말라야 등반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영웅이다.

히말라야와 함께 살아온 주인공. 그들은 지금 어떻게 생활하고 있을까? 그리고 그들에게 히말라야는 어떤 존재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