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5일제 시행에다 여름 휴가철이 다가오며 여가를 보다 알차게 보내기 위한 도시민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이번 여름은 초록빛 숲의 상쾌함과 숨결을 온 몸으로 느낄 수 있고 각종 볼거리까지 풍성해 가족 및 연인들의 수도권 1일 나들이 코스로 제격인 양주 장흥계곡을 한번쯤 찾는 것도 일상탈출의 좋은 기회가 될 듯하다.
○밤나무숲공원
관광지 초입에 위치한 밤나무숲공원은 산책과 휴식, 야영과 물놀이 등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다목적 관광 명소다. 주변에 음식점과 숙박업소, 놀이공원과 박물관, 문화유적 등이 함께 있어 장흥관광의 베이스캠프 역할을 하는 곳이다.
계곡물이 맑아 온가족이 부담없이 휴가를 즐기기에 적당한 곳이며 입장료는 권율장군묘 관람 포함 성인 1천원, 어린이 600원이다.
○권율장군묘(경기도기념물 제2호)
행주대첩의 명장 권율장군의 묘가 있는 곳으로 밤나무숲 공원과 연결되어 있고 묘역에 벤치와 산책로가 있어 가벼운 산책과 휴식을 즐길 수 있다.
○장락원천문대
장흥관광지 개명산 정상에 위치한 민간천문대로 케이블카를 이용 관람할 수 있다. 천체 관측 외에도 망원경으로 인근 전경을 조망하며 간단한 커피나 차를 마실 수 있는 카페와 옥상광장이 마련돼 있어 여유롭게 휴식을 즐길 수 있다. 오는 8월 개관예정이다.
○장흥아트파크
한국을 대표하는 복합 문화예술촌으로 서울 평창동 소재 가나아트센터가 양주시와 업무협약을 맺고 지난 5월 개관했다. 기존의 토탈미술관 부지와 인근 러브호텔 등을 리모델링해 마련한 아뜰리에에는 현재 25명의 작가가 작업에 몰두하고 있으며 450평 규모의 기획전시장, 3천여평의 조각공원, 300여평의 어린이 체험장 그리고 550석 규모의 공연 및 이벤트장에서 각종 작품전시 및 이벤트 행사가 열리고 있어 국내 최초 신개념 복합미술전시관으로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양주골 한우마을
장흥관광지에서 백석방향으로 말머리 고개를 넘으면 빼어난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기산유원지가 나오고 이곳에 고품질 양주 한우만을 취급하는 한우테마마을이 있다. 지난해 11월 개장했으며 현재 11개 업소가 참여하고 있다. 2002~2003년 연속 경기도 고품질 평가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양주 한우는 살코기에 지방층이 골고루 스며들어 부드럽게 씹힐 뿐 아니라 육즙이 풍부해 일반 한우보다 더욱 고소한 특징이 있다. 양주한우 취급업소마다 지정표지판이 있어 찾기가 쉽다.
○청암민속박물관
장흥면 일영리에 소재한 사설박물관으로 과거 우리 조상들의 일상을 되돌아 볼수 있는 공간이다. 재래식 농기구에서부터 생활민속품까지 1만2천여 점의 민속유물이 각기 주제를 달리하는 세개의 테마관에 전시되고 있다.
전시관과 함께 조성된 정원에는 100여 그루의 그림같은 분재형 소나무가 자라고 있으며 길따라 놓여진 짧은 기찻길과 고풍스러운 쌍사자 석등도 눈길을 끈다.
전시관 안팎에는 물레방아와 수백개의 독이 놓여 있는 장독대, 떡메, 망태 등 옛 생활용품과 시장거리 풍경, 서당에서 벌을 서는 학동, 옛 교과서와 교실 등을 재현한 인형들도 있다.
관람시간은 평일 오전 11시~오후 7시, 토요일은 오후 9시까지며 입장료는 성인 2천원, 아동 1천원으로 수입금 전액은 독거노인을 위해 사용된다. 문의:(031)855-5220
○행원도예
장흥면 부곡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직접 도자기를 만들수 있는 전통도자기 체험교실로 개인이나 가족 또는 단체의 도자기 체험학습이 가능한 곳이다. 방문객이 만든 도자기는 굽는 작업을 거쳐 홈페이지에 완성품의 사진이 등록되고 추후 체험작품을 찾아 갈 수 있다.
단체 방문시 최대 수용인원은 120명 정도로 단체 체험학습의 경우 사전에 전화상담 후 일정을 조정해야 한다. 문의:(031)826-0421
장흥관광지 일원 나들이를 위한 각종 정보제공 및 안내는 장흥관광지 관리사무소(031.820-5642) 또는 양주관광홈페이지(http://tour.yangju.go.kr)로 문의하면 자세한 설명을 받을 수 있다.
=양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