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들의 `인성'교육과 `어울림'에 중점을 두고 일을 해 나갈 방침입니다.”
최근 수원청소년문화센터 관장에 취임한 엄익수(51·사진) 신임 관장은 “앞으로 수원청소년문화센터는 뜨거운 가슴을 갖고있는 청소년들이 마음껏 그 뜨거운 가슴을 펼칠 수 있는 장을 마련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엄 관장은 특히 “장애 청소년과 정상적인 청소년들이 한데 어울려 몸을 부디낄 수 있는 한마당 축제를 마련해 사회속에서 장애우와 일반 청소년들이 아무 거림낌없이 함께 살아갈 수 있는 사회적 분위기 조성에 일조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앞으로 테스크포스팀을 가동해 그동안 시설과 프로그램을 점검, 보다 나은 청소년 프로그램을 조성하는데 힘을 쏟겠다는 엄 관장은 “새로운 프로그램도 중요하지만 그동안 수원청소년문화센터가 추진해왔던 국제교류 등을 더욱 활성화 시키는데 역점을 둘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엄 관장은 이밖에 “학부모와 학교와 연계해 수원청소년문화센터의 역할을 강조하고 청소년들이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엄 관장은 경기대 행정대학원을 졸업했으며 대양저축은행 지점장, 국제로타리 3750지구 총재, 한국로타리 청소년연합 상임이사를 역임했다. 94년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