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날 보양식과 가장 잘 어울리는 술은  '복분자주'라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보해양조(대표 임건우)가 초복(20일)을 앞두고 지난 10-18일 네티즌을 대상으로
보해 홈페이지를 통해 `복날 보양식과 가장 어울리는 술'을 묻는 설문조사(네티즌 5
91명 참여)에서 '복분자주'가 압도적으로 1위를 차지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설문조사에서 `복분자주'가 63.9%로 가장 높게 나타났는 데 이는 예로부터
보양 회춘의 명약으로 불려온 복분자로 빚은 '복분자주'가 최근 불고 있는 웰빙  열
풍과 함께 그 인기가 급상승한 것으로 풀이 된다.

    이어 소주(20%), 매실주(10.3%), 약주(3.4%), 맥주(1.2%), 청주(0.8%) 등의  순
으로 조사됐다.

    복날 보양식에 복분자주가 잘 어울리는 이유로는  '더위 극복과 좋은 보양식은
원기 회복에 좋은 복분자주와 환상적인 궁합'이라고 꼽았고  또 '복날에 지친 몸과
함께 더불어 마시기 좋은 술'로는 소주를 꼽았다.

    광주 H 한약국 문경식 한의사는 "동의보감 등 한의서에 복분자는 허한 것을  보
하고 장부를 안정시키며 간 기능과 신장을 보호한다고 명시돼 있다"며 "여름 보양식
과 복분자주를 함께 먹으면 좋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