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사랑극단 꼬마세상(대표·김일준)은 20일 여름방학을 맞아 장애인, 기초생활수급자, 소년소녀가정, 노인, 자원봉사자, 저소득공부방 등의 소외계층과 단체를 대상으로 가족뮤지컬 `인어공주'를 무료 공연하기로 했다.

김일준 대표는 “현실에 쫓기며 힘들게 살아가는 우리의 아이들에게 동심을 일깨워주고 싶었다”며 “이들이 가꾸어나갈 미래가 밝고 아름답다는 것을 알려주려고 이번 무대를 마련했다”고 작품 기획의도를 밝혔다.

안데르센의 동화 `인어공주'를 뮤지컬로 각색해 올리는 이번 공연은 3막5장으로 구성된 작품으로, 화려한 의상과 무대, 주옥같은 노래가 작품 전편에서 펼쳐진다. 이를 통해 어린이에겐 순수한 사랑의 의미와 진실된 마음을, 어른에게는 어린 시절의 향수를 불러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순회공연 일정은 ▲인천계양청소년회관 7월 28~29일, 금요일 10시20분·11시20분, 토요일 11시·14시·16시 ▲검단복지회관 8월 11~12일, 금요일 10시20분·11시20분, 토요일 11시·14시·16시 ▲한중문화관 8월18~19일, 금요일 10시20분·11시20분, 토요일 11시·14시·16시이며, 관람은 공연 7일전까지 전화 예약하면 된다. 문의 및 예약:(032)572-4281 /김영준기자·ky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