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병대고양시전우회 등 5개 단체회원들로 구성된 `학생사랑봉사대'가 발대식을 갖고 하계방학중 야간 순회를 통해 비행청소년 예방에 앞장선다.

 “여름방학 중에도 학생들의 안전지도는 계속 됩니다.”
 고양시 전지역을 순회하며 비행학생 선도와 안전을 지도할 봉사단체들로 구성된 `학생사랑봉사대'가 지난 21일 오후 고양교육청에서 발대식을 가졌다.

학생사랑봉사대는 지역내 해병대고양시전우회, 바르게살기운동고양시협의회, 고양시자율봉사대, 고양시어머니방범연합대, 고양검찰청범죄예방위원회 등 5개 단체회원들로 구성했다.
 이들 봉사단체들은 등·교길의 안전은 물론 학교지도 교사들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는 하계방학중 야간 순회를 통해 비행청소년 예방에 앞장선다.


 자발적으로 모임체가 구성된 학생사랑봉사대는 안전하고 즐거운 학교생활이 여름방학 기간에도 계속될 수 있도록 야간 우범지역과 청소년들이 운집하는 지역 곳곳에서 활발한 지도활동을 펼친다.
 학생사랑봉사대 발대식에서 박경석 고양교육장은 “즐거운 학교생활이 학생지도를 맡은 교사들의 힘만으로 어렵다”며 “봉사단체와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관심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행사 격려에 나선 강현석 시장도 “고양시 자원봉사단체들의 순수한 교육 사랑이 비행청소년이 없는 안전한 학교 생활로 이어진다”며 학생지도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학생사랑봉사대 김종득(해병대고양시전우회) 대장은 “학생들이 여름방학 뿐만 아니라 연중 안전하고 즐거운 학교생활이 되도록 전 회원들이 주·야간 지도단속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학생사랑 봉사대를 주관한 고양교육청 김희년 장학사는 “학교 주변 폭력 근절은 지도교사와 학부모의 노력으로 불가능하며 시민들의 의지와 열정만이 예방법”이라는 생각에 봉사대를 발족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발대식에는 박경석 교육장을 비롯 강현석 시장, 박재현 일산경찰서장, 유관기관장, 초·중·고 학생부장, 학생상담 자원봉사자, 학부모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     

=고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