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에서 보면 열이 많은 소양인이나 태양인은 찬 음식이 맞으며 속이 찬 소음인, 태음인은 찬 음식을 먹으면 탈 나는게 기본 원리다.



▲소음인은 삼계탕=여름만 되면 맥을 못 추고 체력이 극도로 떨어지는 체질이다. 소화기 기능이 약해 여름에 탈이 나기 쉽다. 차가운 성질은 피하고 가능한한 뜨거운 음식을 먹는 것이 좋다. 소화를 돕고 무기력 증상을 막아주는 삼계탕과 보신탕이 제격이다.

▲소양인은 돼지고기와 수박=원래 몸에 열이 많은 체질로 유난히 찬물을 찾는 사람들이 많다. 열을 식혀주는 과일로 수박과 참외가 있다. 고혈압 당뇨 동맥경화 등이 없으면 돼지고기나 오리고기가 좋으며 해삼 멍게 잉어 가물치도 그만이다.

▲태음인은 냉콩국수와 육개장=속옷을 챙겨갖고 다니며 하루에 몇번씩 갈아입어야 할 정도로 땀이 많은 체질이다. 운동으로 땀을 쭉 뺀 뒤 샤워하는 것이 여름나기 비결. 육개장과 냉콩국수는 비위를 보하고 단백질을 공급해 근육과 뼈를 튼튼히 해 준다.

▲태양인은 해삼새우탕=소양인처럼 기운이 위로 오르므로 고칼로리 음식은 좋지 않다. 기를 내려주고 음기를 보충해 주는 해산물이 적합. 해삼새우탕이 대표적이다. 해삼은 신장의 기능을 보하고 정력을 도와주며 양기를 강하게 해준다. 새우는 비장을 튼튼하게 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