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의왕교육청(교육장·박종화)이 영어 장학자료 발간과 함께 전체 직원을 대상으로 원어민교사를 활용한 영어교육 등 학교 혁신에 적극 나서고 있다.

   교육청은 7일 최근 영어 교육 활성화를 위해 도 교육청의 감수를 받아 영어 장학자료 `A Journey Into English'를 발간, 각 학교에 보급했다고 밝혔다.

   교육청이 최우선 실천 과제로 삼아 추진하고 있는 3S운동(Speed, Service, Satisfaction)과 병행해 꾸며진 이 책은 주로 회화 중심의 생활영어를 담고 있으며, 학교 혁신을 특별히 강조하고 있다.

   또 원어민교사를 활용해 매주 수·금요일 오전 8시40분~9시20분 영어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교육장을 비롯 전 직원의 참여를 의무화하고 있다. 초급 2개반, 중급 1개반으로 나뉘어 운영되고 있는 이 교육은 회화 중심으로, 직원들의 영어 의사 소통 능력 향상에 중점을 두고 있다.

   특히 15시간 이상 교육을 받을 경우 특수직무연수 기관 지정에 따른 이수증 발급과 함께 1학점을 부여하고 있다.

   더불어 초·중학교에 근무하는 관리자 전체를 대상으로 전화를 통한 개인별 맞춤형 연수와 함께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한 영어교육 등 시간과 공간을 초월한 3차원 교육에 적극 나서고 있다.

   박종화 교육장은 “원어민 교사의 학교현장 배치가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다”며 “학교혁신 일환으로 이들을 좀 더 활용하기 위해 전 직원을 대상으로 영어교육에 나서게 됐다”고 말했다.